to hell with it

to hell with it

PinkPantheress는 클래식한 UK 개러지 샘플을 활용하는 재능과 예리한 가사로 2021년의 떠오르는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의 데뷔 믹스테이프 'to hell with it'은 그가 틱톡에서 처음으로 큰 인기를 얻은 이후 9개월 동안 만든 창조적 결과물의 편린입니다. 계속 듣고 싶어지는 팝송만 모아 놓은 미니 컬렉션이라고도 할 수 있죠. "올해 제가 낸 곡 중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한 곡들만 모았어요." 그가 Apple Music과의 인터뷰에서 말합니다. "제 매니저와 감각이 좋은 고향 친구 한 명과 함께 스튜디오에 앉아 이렇게 물었죠. '곡들이 주제에 맞게 잘 이어지는 것 같아? 같은 세계를 공유하는 느낌이 들어?" 'to hell with it'의 세계는 극명한 대조가 완벽한 균형을 이룹니다. 달콤한 보컬이 열광적인 브레이크 비트와 짝을 이루고, 춤추기에 좋은 음악 샘플은 베드룸 팝으로 바뀌고, 대체로 허구인 경험에 대한 고백적 가사와 가볍고 명랑한 프로덕션은 확고한 이모 코어 장르와 만나죠. "모든 노래에 생생한 슬픔이 있어요." PinkPantheress는 앨범에 실린 10곡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저에게 어떤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주 행복한 비트에 가장 슬픈 가사를 부르는 거죠. 누군가 슬퍼하는 실제 시나리오를 그려봐요." 아래, 그가 자신의 믹스테이프 수록곡을 하나하나 소개합니다. Pain "틱톡에서 활동하던 초기에는 하루에 한 곡씩 만들어냈어요. 몇몇 곡들은 반응이 좋았지만, 'Pain'이야말로 정말 좋은 반응을 얻고 널리 퍼져나간 첫 번째 곡이에요. 열광적인 반응까진 아니라도, 30명이 이 곡을 사용했고, 그것만으로도 저는 꽤 신이 났어요. 그전에는 개러지 음악을 들어본 사람들이 많이 없었거든요. 이 샘플(Sweet Female Attitude의 2000년도 싱글 'Flowers')은 그런 사람들 취향에 딱 맞아서 개러지 브레이크 비트나 무척이나 영국적인 신스 사운드, 그리고 그 영향을 받은 음악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요." I must apologise "이 트랙은 Oscar Scheller(Rina Sawayama, Ashnikko)가 프로듀싱했어요. 이 시점에서 저는 샘플을 피하려고 했지만, 이 비트(Crystal Waters의 1991년 싱글 'Gypsy Woman (She's Homeless)')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죠. 이 곡을 쓰기 시작했을 때, Oscar가 제게 멜로디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길래 이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와, 어쩌면 그가 막 만들어낸 이 대단한 멜로디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만들어질 수도 있겠는걸.'" Last valentines "제 사촌이 제게 LINKIN PARK를 소개해줬어요. 'Hybrid Theory'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 중 하나죠. 곡을 하나하나 훑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이 곡들 중 하나를 샘플링할 수 있을까?' 그러다 'Forgotten'을 들었을 때 생각했죠. '뒤에 흐르는 기타 사운드가 대단해. 이제까지 이걸 샘플링한 사람이 없다니 믿을 수가 없네!' 거기에 루프를 걸어서 녹음하고 믹싱해 내놓았죠. 좀 더 어두운 사운드로 가는 첫 번째 곡이에요. 샘플부터 가사까지 모두 속속들이 이모 장르의 곡이죠." Passion "제게 열정이 식는다는 건 좋아하던 것들을 예전처럼 즐기지 못하게 된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친구들과 함께 있어도 재미가 없고, 만사가 지루한 거죠. 저는 우울증을 겪은 적은 없지만, 그런 사람들을 알고 있고, 제가 실제 삶에서 보는 것들과 비교하려는 시도는 할 수 있죠. 가사에서 'You don't see the light' (너는 빛을 보지 못하지)라고 하는 것처럼요. 필요 이상으로 감정적인 것 같긴 하지만, 거기까지 가볼 수 있어서 그래도 기뻤어요. 악기 소리는 무척 행복한 느낌인데, 그와 반대로 노래를 좀 더 3차원적으로 만들어주는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Just for me "이 곡은 UK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인 Mura Masa와 함께 만들었어요. 그와 함께 앉아서 참고할 만한 것들을 훑어보고 있었는데, 그가 루프를 만들기 시작했죠. 이 이야기는 전에 한 적이 없는데, 그때 이렇게 말했던 게 기억나요. '여기 맞는 좋은 걸 써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20분 동안 앉아서 어떻게 할까 궁리해봤더니 나오더라고요. 'When you wipe your tears, do you wipe them just for me?' (네가 눈물을 닦을 때, 그저 나를 위해서 닦는 거야?)라는 가사가 입에서 저절로 나왔죠." Noticed I cried "이 곡 역시 Oscar Scheller와 함께 작업했는데, 제가 직접 프로듀싱하지 않은 첫 번째 곡이에요. 한동안 프로듀서들과의 작업을 미뤄왔는데, 저는 혼자 일하는 게 좋거든요. 하지만 Oscar는 프로듀싱을 정말 잘해요. 그래서 결국에는 그냥 손쉬운 과정이 되었죠. 무엇을 해야 할지 그가 잘 이해했어요. 지금까지 제가 발표한 곡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예요. 정말 멋진 곡이고, 저는 이 곡의 플로우가 아주 좋아요. 사람들도 저만큼 이 곡을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Reason "Zach Nahome이 이 곡을 프로듀싱했어요. 이전에는 개러지 음악, 드럼 앤 베이스, 정글을 많이 만들었는데, 그의 요즘 사운드는 예전과는 아주 다르죠. 그래서 이 곡은 그에게는 약간 다른 느낌이었어요. 저희가 함께 비트를 만들었죠. 제가 그에게 어떤 종류의 드럼을 원하는지, 어떤 사운드와 공간을 원하는지 말했고, 그가 그걸 만들어냈어요. 저는 개러지 음악의 브레이크 비트를 즐겨요. 드럼 소리요. 이것 또한 철저히 영국적이죠. 영국이 만든 거니까요. 본연의 뿌리로 돌아가는 건 언제나 멋진 일인 것 같아요." All my friends know "저는 약간 다른 걸 시도해보고 싶었고, 이 곡은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는 순간이 몇 번 있긴 했어요. 마음속에서 논쟁하는 걸 그만둔 후에는 훨씬 쉽게 이 곡을 즐길 수 있었고, 결국에는 이게 실제로는 많은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곡이 될 수 있겠다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 곡의 연주 부분은 정말 아름다워요. 프로듀서이자 제 친구인 Dill과 Kairos가 멋지게 만들어줬어요. 음악적 의미에서도 감상적이고, 개인적 의미로도 감상적이죠." Nineteen "개인적 경험에서 나온 곡이에요. 제 노래 중에서 처음으로 저에게 실제로 일어난 일에 대한 진실한 이야기를 하는 곡이죠. 19살은 감정적 혼란의 해였어요. 학교 수업은 듣기 싫고, 음악을 하고 싶었죠. 사람들이 저를 비웃는 것도 원하지 않았어요. 속마음을 소리 내서 말하고 나서 그걸 이루지 못하는 것도 바라지 않았죠. 내적으로는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는 확신이 넘쳤어요. 저는 현시를 굳게 믿는 사람이거든요. 19살에는 그런 과도기를 보냈어요. 일단 자리를 잡고 제가 사랑하는 일들을 시작하고 나니 훨씬 더 편안해졌고, 훨씬 더 안전한 기분을 느꼈죠." Break It Off "'Break It Off'는 저의 돌파구가 되어준 곡인 것 같아요. 처음으로 제 이름이 여기저기서 들린 때이기도 했죠. 저는 오리지널 곡(Adam F의 1997년 싱글 'Circles')과 사랑에 빠졌고, 그 트랙에 멜로디를 얹으면 어떻게 들릴지 듣고 싶었어요. 그래서 연주 버전을 찾아내 이리저리 만져보다가 그 위에 노래를 얹었어요. 그 곡으로 틱톡에서 '좋아요'를 10만 개나 받았는데, 전에는 그런 숫자를 받아본 적 없었죠. 가사는 정말로 농담조이긴 한데, 틱톡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이 그런 농담조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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