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허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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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허먼 관련 정보

신경을 날카롭게 긁는 바이올린 소리와 그에 따라 가속되는 긴장감. 알프레드 히치콕의 위대한 걸작 스릴러 '싸이코' (1960)에서 공포를 더욱 증폭시킨 요소는 작곡가 Bernard Herrmann의 음악이었습니다. 그는 관습을 거부하는 편곡, 같은 선율의 저음이 반복되는 오스티나토 기법을 통해 20세기 중반 영화 음악에 혁신을 가져온 작곡가입니다. 1911년 뉴욕에서 태어난 Herrmann은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을 배웠고, 1934년부터 CBS 라디오에서 작곡가 및 지휘자로 일했습니다. 이때 오손 웰스와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그에게 발탁되어 처음 만든 영화 음악이 바로 영화사에 길이 남은 걸작 '시민 케인' (1941)입니다. 이후 다양한 영화 음악을 맡으며 경력을 쌓은 그는 '해리의 소동' (1955)을 시작으로 알프레드 히치콕의 수많은 명작과 함께했습니다. '현기증' (1958),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1959) 등 히치콕 영화의 인상적인 음악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죠. Herrmann은 1975년 마틴 스코세이지의 '택시 드라이버' (1976) 사운드트랙 녹음을 마친 뒤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Herrmann은 영화 음악 이외에도 교향곡, 방송 음악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고, 뛰어난 실력의 지휘자이기도 했습니다. 생전에 상연되는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8년에 걸쳐 오페라 'Wuthering Heights(폭풍의 언덕)'를 작곡하기도 했죠. 그는 영화 음악 작곡가라는 말 대신 영화 음악을 쓰는 작곡가라고 소개하는 걸 더 선호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틀을 벗어난 Herrmann의 대담함은 오늘날의 영화 음악이 형성되는 데 커다란 영향을 미쳤습니다.

출생지
New York, NY, United States
출생
June 29, 1911
장르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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