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는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의 한스 작스, '니벨룽의 반지'의 보탄,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마르케 왕 역할을 맡으며 바그너 극의 비중 있는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보탄이 딸 브룬힐데에게 보내는 통렬한 작별 인사는 특히 인상적이다. 오케스트라가 풍부한 연주로 선보이는 전주곡과 간주곡, 그리고 서곡은 섬세하고 극적인 선율을 충실히 전하며, 파르지팔의 '성금요일 음악'은 웅장한 아름다움을 펼친다.
디스크 1
디스크 2
-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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