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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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으로 이름을 날린 어린 시절, 오페라 등의 무대 음악으로 주목받은 청년기, 전쟁의 참화를 피해 도피해야 했던 아픔, 할리우드 영화 음악으로 맞이한 제2의 전성기. Erich Wolfgang Korngold의 생애는 그가 음악을 맡은 영화만큼이나 파란만장합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풍부한 멜로디를 결합한 그의 음악은 강렬하게 감정을 자극하죠. 1897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태어난 Korngold는 4살 때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 연주에 재능을 보였는데, 작곡가 Gustav Mahler가 당시 9살이던 Korngold의 연주를 들은 뒤 천재라 하기도 했죠. 1914년 15세의 나이로 첫 오페라 'Der Ring des Polykrates(폴리크라테스의 반지)'를 발표하면서 그는 유럽 오페라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무대 음악에서 명성을 얻은 그는 할리우드 초창기 영화 음악에도 참여했습니다. Felix Mendelssohn의 음악을 편곡한 '한여름 밤의 꿈' (1935)을 시작으로 '캡틴 블러드' (1935), '로빈 후드의 모험' (1938) 등을 작업했죠.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클래식 및 영화 음악을 만들었지만, 나치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합병하자 유대인이었던 그는 미국으로 도피해 영화 음악에만 집중했습니다. 활동 당시 Korngold는 유럽 클래식 음악계에서 푸대접을 받았습니다. 현대 음악이 부흥하고 있었던 시기에 그의 낭만파 스타일은 철 지난 것으로 여겨졌고, 상업성을 좇아 영화 음악에만 몰두한다는 부당한 평가도 있었죠. 특히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오스트리아로 돌아가 다시 순수 클래식 작품을 발표했을 때 이러한 평가절하가 심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떠난 1957년 이후, Korngold는 후기 낭만파를 대표하는 동시에 영화 음악까지 소화한 작곡가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출생지
Brno, Czech Republic
출생
May 29, 1897
장르
OST

국가 또는 지역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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