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솔로이스트로 활약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자벨 파우스트와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가 함께한 특별한 실내악. 꾸준히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하여 이상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온 이들은 시대 악기를 통하여 모차르트 소나타들을 선보인다. 단지 피아노 반주의 바이올린 작품이 아닌 균형감 있게 동등한 비중으로 대화하는 두 악기의 조화가 감탄을 자아낸다. 파우스트는 모차르트 협주곡으로 이미 큰 호응을 얻어왔고, 이 풍성한 세 개의 소나타 연주에도 그녀의 상상력과 판타지가 가득하다. 멜니코프 또한 뛰어난 감각으로 그녀의 연주에 세련되게 대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