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Verano Sin Ti

Un Verano Sin Ti

"저는 작업할 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걸 좋아해요." Bad Bunny가 Apple Music에 자신의 작업 과정을 설명합니다. "하지만 미래에 하고 싶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 순간이 올 때까지 잡아둬야죠." 미래지향적 퓨전 음악이 담긴 'EL ÚLTIMO TOUR DEL MUNDO'를 포함, 2020년에 세 개의 프로젝트를 발표해 팬들에게 기쁨을 주었기에, 사람들은 이 라틴 음악계의 슈퍼스타가 다른 계획을 세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걸 기꺼이 기다려주었습니다. 그동안 Bunny는 WWE에서 레슬링하는 꿈을 이루고, 브래드 피트의 상대역을 맡으며 연기를 시작했죠. 그러면서 해변에 앉아 모스크바 뮬 칵테일을 홀짝이며, 지금껏 발표한 것 중 가장 다양한 음악이 담긴 앨범을 만들었습니다. 제목이나 앨범 커버에 그려진 심장 모양의 캐릭터는 슬픈 소년 모드를 시사하는 것 같지만, 정작 새 앨범 'Un Verano Sin Ti'는 궁극의 여름 음악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우죠. "느낌 좋은 앨범이에요." Bunny의 말입니다. "제 작품 중 가장 행복한 앨범 같아요."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녹음한 이번 앨범엔 전작 'YHLQMDLG'의 분위기처럼 쾌활한 레게톤 곡이 여럿 있습니다. 'Efecto'와 'Un Ratito', 그리고 Rauw Alejandro와 함께 만든 히트 예감 트랙 'Party'는 이상적인 페레오 곡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햇빛 가득한 곳에서 만든 앨범답게, 'Un Verano Sin Ti'는 라틴 사운드로 의외의 방향 전환을 꾀합니다. 보사노바를 섞은 'Yo No Soy Celoso', 뎀보우 리듬과 융합한 'Tití Me Preguntó'가 그런 곡이죠. 여기에 에너지 넘치는 맘보 'Después de la Playa'로 산토도밍고의 지역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굉장한 뮤지션들로 밴드를 꾸렸어요." 그는 보통 길거리에서 연주하는 음악가들과 함께 곡을 녹음한다고 합니다. "제가 속한 문화의 일부니까요. 카리브해 문화의 일부죠." 그리고 Chencho Corleone와 Jhayco처럼 평소 친분이 있는 이들을 비롯해, Bomba Estéreo, The Marías같이 예상치 못했던 사람들과의 협업도 이뤘죠. 이처럼 'Un Verano Sin Ti'는 라틴 아메리카의 재능 있는 사람들을 한데 모았고, 그 중심에는 Bunny가 묵직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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