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ttoo You (Super Deluxe) [2021 Remaster]

Tattoo You (Super Deluxe) [2021 Remaster]

The Rolling Stones가 1981년 발표한 'Tattoo You'는 미완성곡들을 소환해 만들어낸 앨범입니다. 여기 담긴 곡들은 1973년의 'Goats Head Soup'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죠. 이 앨범 역시 The Rolling Stones가 발표한 다른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시 멤버들의 삶은 70년대 말까지 투어에 묶여 있었다고 하죠. Keith Richards는 투어를 떠나기 전에 무언가를 만들었어야 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 다른 이들은 Jagger와 Richards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도 하죠. 어떤 사정이 있었든, 그렇게 나온 최종 결과물은 일견 통일된 느낌을 줄 뿐 아니라, 밴드가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몰랐던 기간에 사실 그들이 이뤄낸 모든 일을 요약하고 기념하는 앨범이었습니다. "음반 회사에서 '앨범은 어떻게 돼 가나요?'라고 물은 거 같아요." 밴드의 리드 보컬 Mick Jagger가 Apple Music에 말합니다. "저흰 '어, 아직 안 만들었는데요'라고 답했죠. 그러니까 그쪽에서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음, 그럼 돌아가서 지난 8년 동안 만들어놓은 것들을 다시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분명 뭔가 있을 거예요.' 그래서 스튜디오로 돌아가서 예전 노래들을 찾아봤죠." 'Start Me Up'은 1978년 앨범 'Some Girls'에 수록하려 했던 레게 음악에서 시작된 곡입니다.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Sonny Rollins의 솔로가 들어간, 섬에 있는 느낌이 드는 컨트리 발라드 'Waiting On A Friend'는 'Goats Head Soup' 앨범 당시 작업했던 곡이죠. 'Slave'는 1976년의 'Black and Blue' 앨범 때 나왔던 R&B 곡이었습니다. 대부분 1980년에 쓰인 Jagger의 가사는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있죠. 그는 소녀들에게 무릎을 꿇고('Start Me Up'), 이웃집 괴짜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으며('Neighbours'), 음악이나 섹스 없이도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Waiting on a Friend'). "딱 꽂히는 가사도 없고, 그럴싸한 후렴도, 멜로디도 없는 곡들이 많았죠." Jagger가 말합니다. "Keith와 제가 그 노래들을 어떻게든 먹히게 해 보려고 작업을 했습니다. 그렇게 앨범을 마무리했어요. 아주 서둘렀죠. 전 가사도 엄청 써야 했고요. 저희는 자메이카에서 Nicky Hopkins랑 함께 처음 'Start Me Up'을 녹음했어요. 하지만 이 리프와 멋진 멜로디를 연주한 건 밴드뿐이였죠. 저는 돌아가서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이 곡이 어떻게 돼야 하는 걸까?'하고요." Jagger는 40대의 절정을 지나는 중이었고, 중년의 나이에도 젊은 시절만큼이나 도도하리만치 거만했습니다. 한때 벌스와 후렴구라는 형식에 매여 있던 밴드는 점점 노래보다 그루브를 더 중요시하게 되었죠. 몇 년 더 그런 경험을 이어가자, The Rolling Stones는 예전에 다채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연주했을 때처럼 관록이 붙은 펑크 사운드를 내게 되었습니다. 많은 것이 변했지만, 밴드는 탄탄하고, 자신만만하며, 염세적이지만 열정으로 불타오르는 'Tattoo You'를 통해 다시 한번 The Rolling Stones로 거듭났습니다. 이 슈퍼 디럭스 에디션에는 오리지널 앨범 전곡의 리마스터 버전과 최초로 공개되는 9곡, 그리고 1982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의 전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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