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영국 일렉트로닉 씬의 최전방을 지킨, 앰비언트 테크노의 개척자 Richard David James(리차드 데이비드 제임스)의 1994년 발표작. 신시사이저와 퍼커션이라는 단출한 구성, 미니멀리즘의 극단을 보여주는 사운드, 어둡고 몽환적인 멜로디가 맞물려 독특하고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롤링 스톤으로부터 "앰비언트 일렉트로닉 뮤직에 환상적인 원근법을 제공한 작품"이란 극찬을 받은 명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