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ydn 2032'는 하이든 탄생 300주년인 2032년까지 하이든의 전 교향곡을 녹음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해석과 편성, 악보, 연주의 완성도 등 모든 면에서 하이든 연주사에 큰 획을 긋는 원대한 작업이죠. 지휘자 Giovanni Antonini는 실내악 오케스트라 Kammerorchester Basel과 함께 완성한 이번 열두 번째 앨범에서 '놀이와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61, 66, 69번 교향곡을 담았습니다. 이 교향곡들은 1776년 에스테르하지 궁전의 극장 공연을 위해 쓴 작품으로, 넘치는 활력과 밝은 분위기, 민속풍의 선율이 인상적이죠. 또 오랫동안 하이든의 작품으로 알려졌던 'Toy Symphony in C Major(장난감 교향곡)'는 듣는 이를 즐겁게 하는 보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