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y of Sorrowful Songs(슬픔의 노래 교향곡)'는 폴란드 작곡가 Henryk Górecki가 1976년에 쓴 작품입니다. 이 작품 2악장의 가사는 18세 폴란드 소녀의 낙서를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자코파네에 있는 게슈타포 본부 지하 감옥에 새겨진 낙서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오, 어머니, 울지 마세요.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마리아여, 언제나 저를 살피소서.' David Zinman의 지휘로 London Sinfonietta와 소프라노 Dawn Upshaw가 연주하고 노래한 이 앨범은 1992년에 발매되었으며, 애절한 2악장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며 곧바로 영국과 미국의 클래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시 비교적 무명이었던 Górecki는 이 곡으로 명성을 얻었고, 앨범은 명반으로 인정받게 됐죠. 소프라노 독창과 오케스트라의 멋진 호흡, 뛰어난 녹음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음악에 귀를 기울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