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ten: Spring Symphony, Sinfonia da Requiem, The Young Person's Guide to the Orchestra

시린 겨울이 지나면 어김없이 봄이 옵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ondon Symphony Orchestra)는 브리튼(Britten)의 세 곡을 연주하며 어두운 시절이 끝나고 찾아오는 찬란한 순간을 생생히 묘사합니다. 첫 곡 '진혼 교향곡(Sinfonia da Requiem)'은 전쟁의 참혹함을 우울한 음색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다음으로는 대편성 오케스트라, 혼성 합창, 어린이 합창, 세 명의 독창자가 등장하는 '봄 교향곡(Spring Symphony)'이 울려 퍼집니다. 이 곡은 계절의 변화를 그리며 전쟁의 어둠에서 벗어나는 순간을 표현하죠. 활기 넘치는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The Young Person's Guide to the Orchestra)'이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사이먼 래틀(Sir Simon Rattle)은 에너지 넘치는 지휘로 꿈틀거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