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lioz: Requiem (Grande Messe des morts) [Live]
베를리오즈 스페셜리스트인 존 넬슨은 지난해 '트로이인'에 이어 베를리오즈 사후 150주년을 기리는 '레퀴엠'을 2019년 3월 런던 세인트 폴 성당 공연 실황으로 담았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런던 필하모닉 합창단, 필하모니아 합창단 등 총 300명이 넘는 음악가들의 연주는 장관을 이루며, 그 장대한 음향은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상투스'의 플루트와 함께하는 테너 마이클 스파이어의 목소리는 우아하며 거룩하다. '진노의 날'에서의 동서남북으로 배치된 네 개의 금관 앙상블과 여덟 쌍의 팀파니의 음향은 압도적이고 장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