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여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아네조피 무터가 예순 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어라인에서 열린 이 콘서트에서 무터는 자신이 선발한 장학생들과 꾸린 앙상블 Mutter's Virtuosi와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절제된 감정으로 힘 있는 연주를 들려주는 그의 진가는 바흐의 'Violin Concerto No. 1(바이올린 협주곡 1번)'에서 드러납니다. 또 전 남편인 앙드레 프레빈이 헌정한 9중주 곡에선 진솔하고 따뜻한 마음이 묻어 나오죠. 앨범의 마지막은 그와 친밀한 영화 음악 작곡가 존 윌리엄스의 'Schindler's List'가 장식합니다. 아네조피 무터의 멋진 음악 여정을 담은 콘서트의 감동을 라이브 녹음으로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