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 Philipp Emanuel Bach가 1749년에 작곡한 'Magnificat(마니피캇)'을 들어보면 그가 아버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아버지 바흐 생전에 작곡된 것으로, 선율이나 화성, 악기 편성 등에서 20년 전 작곡된 아버지 바흐의 'Magnificat'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C. P. E. 바흐는 갈랑 양식과 엄격한 대위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적 독창성을 훌륭하게 보여줍니다. 첫 악장에서는 비발디의 에너지와 하이든의 유머를, 'Suscepit Israel(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에서는 목가적이며 부드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죠. 마지막 악장은 두 개의 주제가 제시되는 이중 푸가로 끝납니다. 이 앨범에는 그의 또 다른 합창곡인 'Heilig is Gott(거룩하신 아버지)'와 'Sinfonie in D Major(교향곡 2번 라장조)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 2019년
- 1997년
- 제니아 뢰플러, 게오르그 칼바이트 &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 안드레아스 슈타이어,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 페트라 뮐레얀스
- 리날도 알렉산드리니 &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 이고르 레비트
- Hans-Christoph Rademann,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 RIAS 실내 합창단
-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 르네 야콥스
- 존 엘리엇 가디너 & 잉글리쉬 바로크 솔로이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