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분쟁으로 일그러진 알바니아를 탈출하며 자유를 꿈꾸던 레디 하사는 티라나 주립 음악원이 빌려준 도난당한 첼로를 가지고 이탈리아로 향한다. 이후 음악 공부를 이어갔고,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와 함께 한 활동이 큰 성공을 거두며 주목받는다. 이번 음반에는 생존을 위한 자신의 여정을 담았다. 티라나의 풍경을 그린 'Dajti Mountain', 이탈리아로 향하는 필사적인 여정을 담은 '1990 Autumn Escape', 어린 시절의 향수를 담은 'Little Street Football Made of Socks' 등 깊이 있는 첼로 선율로 감동의 드라마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