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Music Home Session: slowthai

Apple Music Home Session: slowthai

"솔직히 말할게요. 집에 갖춰놓은 설비는 좀 거창하지만, 전 익숙해요.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 게 제 침실이라, 크게 달라진 건 없어요." Apple Music Home Session 녹음에 대한 slowthai의 설명이다. 노샘프턴 출신의 래퍼 slowthai에게 녹음 환경은 친숙했을지 몰라도, 결과물은 절대 평범하지 않다. 그의 두 번째 정규 앨범 'TYRON'의 마지막 곡 'adhd'는 원래 아주 개인적이며 강렬한 트랙이지만, 여기서는 더욱 가깝게 다가온다. 한편 'Needle in the Hay'는 Elliott Smith의 1995년 싱글을 재해석한 곡이다. slowthai는 영화 '로얄 테넌바움' 사운드트랙에서 이 곡을 처음 접하고 이젠 고인이 된 싱어송라이터 Elliott Smith의 음악을 듣게 되었다. "이 두 곡의 가사는 제게 큰 의미가 있어요 'adhd'는 내면을 향하고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이고, 'Needle in the Hay'는 제가 힘든 날을 버티게 해줬기 때문이죠." slowthai가 Apple Music에 설명한다.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slowthai는 락다운 기간 중 힘든 날을 겪었지만, 이 상황을 최대한 잘 활용하기로 했다. "부정적 경험과 긍정적 경험 모두를 반영해 행동하고 인간으로서 더 나아져야 한다는 걸 배웠어요.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었지만, 전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뮤지션으로서) 앞으로 나아가도록 해준 건 분명하지만, 영감을 얻기도 그만큼 힘들었어요. 매일 똑같은 벽 네 개만 노려보고 있는 건 별 재미가 없잖아요. 하지만 이 기간에 앨범을 완성했으니, 좋은 성과도 있었던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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