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와 정교한 하모니로 감성을 자극하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중반의 프랑스 가곡을 만나본다. 소프라노 사비느 드비에일과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타로는 깊은 교감과 균형 잡힌 연주로 사랑의 무수한 감정들을 표현했다.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한 포레의 '우리의 사랑'을 시작으로, 깊은 우수와 익살스럽고 경쾌한 표현이 대조적인 풀랑의 '루이 아라공의 2개의 시', 그리스 기오섬의 이국적인 민요를 담은 라벨의 '5개의 그리스 민요' 등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