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yon은 노래의 힘을 정직하게 전하는 일본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1995년 효고에서 출생한 그는 중학생 때 어쿠스틱 기타를 독학으로 배웠고, 고등학생 때부터 작사와 작곡을 시작했습니다. 2015년 다소 과격한 가사로 화제를 모은 곡 '貴方解剖純愛歌～死ね～'은 거친 언어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반영해 같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aimyon은 일약 스타 아티스트로 도약합니다. 2016년 메이저 데뷔 싱글 'Ikiteitandayona' 역시 삶과 죽음을 테마로 한 가사와 익숙하고도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멜로디로 점차 더 많은 세대를 매료시키기 시작합니다. 이후 2017년, 메이저 데뷔 앨범 'Excitement of Youth'를 발매한 aimyon은 그 해 본인이 겪은 감정을 폭발적인 작업량으로 승화했습니다. '죽은 후에 천재였다 불리는 것 따위 죽어도 원치 않아'라는 가사의 앨범 수록곡 'Itsumademo'에 그 당시의 심경이 담겨있죠. 2018년 자신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은 'Marigold'나 2021년 'On a Cherry Blossom Night', 'Till I Know What Love Is (I'm Never Gonna Die)' 역시 그 시기에 쓴 곡입니다. 탁월한 작곡 센스로 그가 만든 곡들은 영화나 드라마에 쓰이기도 했습니다. aimyon은 음악과 패션, 아트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끼치며 빠른 속도로 표현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변화와 성장의 길 위에 있는 aimyon. 그만의 특별한 감각으로 그려내는 풍경은 듣는 이들의 인생마저 다채롭고 선명하게 칠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