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Day는 펑크의 넘치는 에너지, 풍부한 멜로디와 서정성, 선명한 메시지로 진화를 거듭하는 스타 록 밴드입니다. - 빌리 조 암스트롱은 열 살 때 재즈 드러머인 아버지를 여의고, 음악으로 슬픔을 이겨내려 했습니다. 그해 생일 어머니로부터 선물 받은 중고 일렉트릭 기타에 Blue라고 이름을 붙이고 여전히 공연과 녹음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 1986년, 당시 14세였던 빌리 조 암스트롱(보컬, 기타)과 Mike Dirnt(베이스)는 펑크 밴드 Sweet Children을 결성해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시작합니다. - 1989년 첫 EP '1,000 Hours' 발매 후 밴드명을 Green Day로 변경하고, 이듬해 기존 드러머 John Kiffmeyer의 탈퇴와 Tré Cool의 합류로 현재의 멤버가 구성됩니다. - 앨범 '39/Smooth'와 'Kerplunk'의 성공으로 메이저 레이블 Reprise와 계약합니다. 1994년 히트 앨범 'Dookie'는 발매 직후 높은 음반 판매량을 보이며 차트를 휩쓸었고,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얼터너티브 앨범상을 받았습니다. - 이후 2000년대 초까지의 발매작은 'Dookie'의 성공을 뛰어넘지 못했습니다. 2003년에는 새 앨범을 위해 녹음한 20곡의 트랙이 완성 직전 스튜디오에서 도난당하는 사고를 겪는데, 재녹음하는 대신 새롭게 작업해 발매한 앨범이 7집 'American Idiot' (2004)입니다. 이 앨범은 더 큰 스케일과 깊은 음악성, 사회 비판적 시선이 담긴 콘셉트 앨범 형식의 록 오페라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고 200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록 앨범을 수상합니다. 평단과 팬의 환호를 받은 이 앨범은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각색되었습니다. - 8집 '21st Century Breakdown' (2009) 또한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록 앨범을 수상하며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 2015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습니다. - 13번째 정규 앨범 'Father of All M***********s' (2020)는 전체 러닝 타임이 30분이 채 안 되지만, 밴드의 변신을 느끼기 충분한 앨범입니다. 시대 상황에 대한 정치적 풍자를 벗어 던지고 펑크 록 음악 자체로서 자유분방한 메시지를 표출했죠. 또한 Gary Glitter가 작곡한 수록곡 'Oh Yeah!'의 수익금은 성폭력 피해자들을 돕는 단체에 기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