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 바흐의 음악은 오랜 시간 힐러리 한의 주요 레퍼토리였고, 이번 녹음은 그녀의 남은 바흐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 세트를 완성하는 앨범이다. 바흐의 음악은 많은 음악가들에게 폭 넒은 지적, 정서적 매력을 발산하며 우아한 매력과 통찰력 있는 연주를 요구한다. 힐러리 한의 비브라토는 이전보다 더욱 밀도 있고, 선율은 더욱 세밀해졌다. 기교와 해석에 있어 바이올린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바흐의 세 걸작들로 안내하는 그녀의 깊이 있는 연주를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