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신동 발굴 프로그램으로 이미 재능을 인정받은 카미유 베르톨레와 줄리 베르톨레 자매가 이번에는 비발디의 명곡 '사계'로 찾아왔다. 계절마다 생동감 있고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음악을 독창적이고 생기있게 이끌어간다. 이어서 비발디의 '화성의 영감'과 함께 수록된 창작곡들 또한 흥미롭다. 자매의 개성을 담은 'Regard d’été', 시대를 초월한 사랑의 노래인 'Crash d’amour', '봄'의 느린 악장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Falling' 등 이들의 재기 넘치는 음악은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