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성가와 합창, 발라드를 아름답고 새롭게 오케스트레이션한 이 앨범에서는 치유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음악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캐서린 젠킨스처럼 방대한 스펙트럼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음악가는 흔치 않을 것이다. 그라임 장르의 스타 ‘스톰지’의 소울풀한 ‘Blinded By Your Grace’는 존 루터의 ‘A Gaelic Blessing’과 함께한다. ‘Morning Has Broken’에서는 바리톤 브린 터펠과 함께해 인상적이다.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 ‘Never Enough’와 더불어 젠킨스가 자신의 어린 아들을 위해 부른 ‘Xander’s Song’도 깊은 감동을 준다. 웨일스 출신의 메조소프라노인 캐서린 젠킨스의 가장 감동적이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