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 Girls

Wonder Girls는 한국 대중음악의 중심축을 K-Pop 아이돌로 옮기며 전 국민에게 사랑받은 걸 그룹입니다. - 2007년 'Irony'로 데뷔한 Wonder Girls는 JYP Entertainment에서 최초로 선보인 걸 그룹이었습니다. 걸스 힙합 스타일을 추구했던 당시 멤버는 선예, 소희, 예은, 선미, 현아였습니다. - 현아가 탈퇴한 뒤 유빈을 영입하여 2007년 정규 1집 'The Wonder Years'를 발표했습니다. 복고풍 사운드, 귀에 착 붙는 후렴,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가 특징인 타이틀곡 'Tell Me'는 당시 발전하던 인터넷 문화와 결합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 2008년 발표한 'So Hot'과 'Nobody'는 각각 도도한 매력과 미국 복고풍 팝을 전면에 내세우며 'Tell Me'에 이은 3연속 히트를 기록했으며, 이로써 Wonder Girls는 국민 걸 그룹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 2009년부터 미국에 진출해 Jonas Brothers 투어의 오프닝을 맡고, K-Pop 그룹 최초로 빌보드 Hot 100 차트 76위로 진입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 멤버 선미가 활동을 중단하고 혜림이 멤버로 합류하는 등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 매력적인 레트로 감성의 '2 Different Tears' (2010), 경쾌한 리듬의 정규 2집 타이틀곡 'Be My Baby' (2011), 일렉트로닉과 힙합이 결합된 'Like This' (2012) 등을 발표한 이후, 선예의 결혼과 소희의 계약 만료 이슈로 공백기를 가지게 됩니다. - 2015년 선예, 소희가 팀을 떠나고 선미가 다시 합류해 4인조 체제를 갖춘 이들은 밴드 콘셉트를 내세운 정규 3집 'REBOOT'를 발매합니다. 화려하고 우아한 레트로 사운드의 타이틀곡 'I Feel You'를 포함, 단단한 구성을 자랑하는 이 앨범은 빌보드가 선정한 2015년 최고의 K-Pop 앨범 1위에 올랐습니다. - 2016년에는 'Why So Lonely'로 한층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레게풍의 이 곡은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노래 부문을 수상하며 Wonder Girls가 관록을 갖춘 그룹임을 입증했죠. - 2017년 마지막 싱글 '그려줘'와 함께 K-Pop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던 10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