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슈베르트의 음악적 유산인 현악 사중주 전곡을 감상할 수 있는 이 작품은 2022년 열리는 클래식 음악 축제 라폴주르네(La folle Journée)의 공식 관련 음반이기도 합니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가 '음악의 방랑자' 슈베르트인 만큼, 축제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Quatuor Modigliani는 앨범 작업으로도 그를 기리기로 했죠. 일찍이 걸출한 재능으로 14세에 현악 사중주곡 제1번을 작곡한 슈베르트는 대가로 성장한 29세 때 마지막 15번을 완성했습니다. 2003년 파리 음악원에서 만나 결성된 현악 사중주단 Quatuor Modigliani는 특유의 생생한 연주로 슈베르트 음악의 서정성을 극대화하죠. 음악 천재의 삶을 담은 열다섯 곡의 작품을 감상하며 그의 인생을 함께 되짚어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