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anin'

Moanin'

명인 사관학교로 불리는 ‘재즈 메신저스’의 공동 창립자 호레이스 실버가 떠나고 2년 뒤 블래키는 젊은 피 4인방 리 모건, 베니 골슨, 바비 티몬스, 지미 메리트와 2기 퀸텟 출범을 알린 앨범 ‘Moanin’을 녹음한다. 뿌리인 블루스와 가스펠에 기본형인 스윙을 결합해 재즈 본연의 정체성을 고수하면서도 참신한 사운드를 구현하고자 한 작품으로 밴드는 사상 초유의 성공을 거둔다. 블래키는 신진 영입에 늘 열심이었고, 그들의 곡을 십분 활용했다. 본작 타이틀도 티몬스 곡, 여섯 트랙 중 네 개가 당시 총괄감독이던 베니 골슨의 곡이다. 그는 멤버들에게 기꺼이 음악감독 역할을 일임했는데, 밴드가 40여 년을 장수하면서도 내내 싱싱한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다양한 개성을 수용하려는 그의 노력과 포용력 덕분이었다.

다른 버전

국가 또는 지역 선택

아프리카, 중동 및 인도

아시아 태평양

유럽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미국 및 캐나다